무더위쉼터 야간운영 확대 및 옥외노동자 보호 강화
도, 내달 15일까지 주요 복구 공정 모두 마무리 예정
28일 경기도 재난상황실에 렬린‘풍수해·폭염·복구 등 도-31개 시군 합동회의(제8차 TF)’모습.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상청이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6~7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2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풍수해·폭염·복구 등 도-31개 시군 합동회의(제8차 TF)’를 열고 폭염 대응 대책과 재해복구사업 추진 상황, 호우 취약시설 점검 결과 등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확충과 폭염 예방물품 지원 등 총 68억 원 규모의 대응 예산 집행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취약계층 보호대책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야간 무더위쉼터 두 배 확대…옥외노동자 보호 강화
도는 현재 운영 중인 도내 무더위쉼터 8769개소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야간 운영 쉼터를 기존 313개소에서 내달까지 60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야간 시간대에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옥외노동자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도는 폭염주의보 발효 시 작업시간 조정과 옥외작업 단축을 권고하고, 폭염경보 시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중지를 요청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 중단을 시군에 요청할 방침이다.
◇우기 전 재해복구 총력…호우 취약시설 5만여 곳 점검 완료
도는 재해복구사업도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를 목표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도내 재해복구사업은 총 641개소, 복구액 2,911억원 규모다.
지난 26일 기준 425개소가 준공됐으며 도는 지난달 말까지 493개소, 내달 15일까지 632개소의 준공 또는 주요 공정 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기 전 준공이 어려운 대규모 사업장은 별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수충부 등 취약구간 우선 정비와 노후 톤마대 교체, 하천 준설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안전시설,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호우 취약시설 5만4313개소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도-시군 합동점검 대상 5,261개소 역시 모두 점검을 마친 상태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재해복구사업 마무리는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31개 시군과 함께 촘촘한 폭염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과 호우 취약시설 보완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