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2일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주진우 국회의웒과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있다. /선거캠프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신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성남 원도심과 분당·판교 일대를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오후에는 야탑역에서 대규모 총력 유세를 예고하며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야탑역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과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해 신 후보 지원에 나섰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상진, 성남 발전 이끌 적임자” 지원 유세 이어져
찬조연설에 나선 주진우 의원은 신 후보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신상진 후보는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익 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라며 “성남시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검증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주 의원은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책임질 시장은 무엇보다 도덕성과 책임감, 행정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성남의 미래를 위해 실력과 경험이 입증된 신상진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성남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혁신의 중심지”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함께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상진 후보와 함께 성남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약 이행률 97.4%…약속 지키는 시장 선택해 달라”
연단에 오른 신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와 공약 이행 실적을 언급하며 자신이 성남 발전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민선 8기 성남시는 공약 이행률 97.4%를 기록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왔다”며 “행정을 아는 시장, 성과로 증명한 시장이 앞으로도 성남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에서 관심이 높아진 재산세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이 느끼는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선된다면 재산세 증액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건축 공공기여금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신 후보는 “국토교통부 지침상 미비점을 성남시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실질적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금역 출근길 인사부터 야탑역 총력 유세까지
신 후보의 마지막 선거운동은 새벽 미금역 출근길 인사로 시작됐다.
이후 분당과 판교, 수정·중원구 일대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신 후보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오후 6시 야탑역에서 총력 유세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김은혜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성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정책과 도시 발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장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유권자들은 오는 3일 본투표를 통해 차기 성남시장을 선택하게 된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각 후보들의 총력전이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