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이 10일 재선 당선 소감으로 협치와 소통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여주를 수도권 동남부 지역 핵심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시민들은 6·3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이충우 시장을 선택하며 그에게 여주의 미래를 맡겼다. 이번 재선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이자 더 큰 도약을 통해 여주의 미래를 완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가 담긴 결과라 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 시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소통과 협치다. 이 시장은 당선 후 첫 일성으로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중앙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모든 행정 역량을 여주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며 오직 시민 만을 바라보는 시정으로 여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선 8기가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해야 하는 시기다. 여주는 더 이상 수도권의 변방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 재편,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시장 앞에 놓인 과제는 분명하다. 신청사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 배후도시 구축, 역세권 개발, 남한강 관광벨트 조성, 원도심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여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 재선의 의미, 이제는 성과를 완성할 시간
재선은 시민의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된 결과다. 시민들은 이 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변화의 방향성과 시정 운영 능력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재선은 결승선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책임이 시작되는 출발선이다. 민선 9기는 계획과 비전을 설명하는 단계가 아니라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다.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실질적인 결과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여주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와 첨단산업 재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서 있다. 이런 기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여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민선 9기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결정적 시기다.
◇ 신청사 건립, 여주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프로젝트
신청사 조감도. /여주시
신청사 건립은 민선 9기 여주시의 대표 미래사업으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여주시의 도시 구조와 발전 방향을 결정할 핵심 프로젝트다.
새로운 청사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복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행정타운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청사를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 공공시설이 함께 확충된다면 도시의 새로운 성장축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공감대다. 신청사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여주시 전체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공감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 충분한 소통과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추진될 때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 산업단지와 반도체 배후도시 전략, 청년이 돌아오는 경제도시 여주
현재 추진 중인 여주 산업단지 위치도. /여주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결국 경제에서 출발한다. 여주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청년 인구 유출과 일자리 부족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민선 9기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특히 용인·이천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세계적 반도체 산업벨트는 여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여주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첨단 제조업, 물류산업을 유치하며 미래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
결국 산업정책의 목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경제정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역세권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를 향해
도시의 경쟁력은 접근성에서 시작된다. 여주는 경강선을 통해 수도권과 연결돼 있지만 보다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전철역 신설과 광역철도망 확충, 도로 교통체계 개선은 민선 9기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특히 여주역세권 개발은 도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전략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역세권은 단순한 교통시설 주변 공간이 아니라 산업과 주거, 상업과 문화가 집적되는 미래 성장 거점이다.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다면 여주는 수도권 동남부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교통 혁신은 곧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 분명하다.
◇ 남한강 관광벨트와 원도심 재생, 시민 행복이 도시 경쟁력
남한강 출렁다리 야간 경관. /여주시
여주의 가장 큰 자산은 남한강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다.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세계적인 역사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남한강 수변은 여주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민선 9기에는 남한강 관광벨트 조성을 본격적으로 완성해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수변관광과 문화예술 콘텐츠, 숙박·체험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원도심 활성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 공동체가 살아야 도시 전체가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청년창업 지원과 문화예술 공간 조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민선 9기에는 시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결국 도시 발전의 최종 목표는 시민 행복이다. 교육과 복지, 문화와 체육,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룰 때 시민의 삶의 질은 높아지고 도시 경쟁력도 함께 성장한다.
민선 9기 이충우호는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섰다. 신청사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배후도시 구축, 역세권 개발, 남한강 관광벨트 조성, 원도심 활성화는 여주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프로젝트들이다.
지금의 여주는 분명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변화의 씨앗은 이미 뿌려졌다. 이제 필요한 것은 완성이다. 민선 9기 이충우호가 협치와 혁신, 성장과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여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통찰추호(洞察秋毫)는 가을철 새의 가는 털까지 꿰뚫어 본다는 뜻으로 작은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