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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황금해안길 26일 임시 개통…제부도~궁평항 잇는 17km 서해 낙조 명품길 탄생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6-24 19:52

3개 테마 구간·해안 데크길·순환 마을버스 갖춰
정명근 시장 “수도권 대표 해안트레킹 명소 육성”

 화성 황금해안길 임시개통 홍보 포스터. /화성시
화성 황금해안길 임시개통 홍보 포스터.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24일 서해안의 황금빛 낙조를 따라 걷는 새로운 해안 관광 명소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제부도에서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이어지는 총 17km 길이의 ‘화성 황금해안길’ 조성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시에 따르면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이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풍경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바다와 어촌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로 조성돼 시의 새로운 대표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이용객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3개 테마 구간으로 구성됐다.

제부마리나에서 송교리까지 이어지는 1구간 ‘낙조경관길’(5.0km)은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며 송교리에서 백미항까지 연결되는 2구간 ‘소금바다길’(4.5km)은 해안의 자연 풍광과 어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백미항에서 궁평항까지 이어지는 3구간 ‘궁평관광길’(7.5km)은 관광 명소와 해안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해안관광벨트 완성 기대…교통·편의시설도 확충

시는 임시 개통에 맞춰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서해랑케이블카와 전곡항, 제부도, 궁평항을 연결하는 ‘황금해안01’과 ‘황금해안02’ 마을버스를 지난 5월부터 운행 중이다.

자가용 이용객을 위해서는 코스 전역에 총 1,6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8곳과 공공화장실 12곳을 분산 배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일부 구간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안 데크길로 조성돼 서해안의 탁 트인 풍광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낙조와 어촌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화성시만의 독보적인 힐링 콘텐츠”라며 “이번 임시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최고의 해안 도보 여행 명소로 육성하고,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를 완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탐방을 위해 1구간 방문 전 조석표(물때) 확인을 당부했다.

또한 2구간 내 군사통제구역은 안보 및 안전상의 이유로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지정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화성 황금해안길은 서해의 낙조와 해안 풍경, 어촌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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