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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항서 ‘2026 풍어제’ 성료…어업 안전·풍어 한마음 기원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6-25 08:09

전통 풍어고사·띠배 띄우기 재현…어촌문화 계승과 공동체 화합 다져

‘2026 시흥 풍어제’모습. /시흥시
‘2026 시흥 풍어제’모습.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지역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문화 행사인 ‘2026 시흥 풍어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어촌 공동체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25일 오이도항 선착장 일원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시흥 풍어제’를 지난 24일 열고 한 해의 풍어와 무사고 조업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시흥 풍어제는 과거 어업인들이 바다의 평안과 만선을 기원하며 지내던 ‘풍어제 당고사’의 전통을 잇는 행사로 1980년대 말 중단됐던 풍어제를 지난해부터 복원해 개최하면서 지역 고유의 어촌문화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흥문화원장, 어업인, 주민 등이 참석해 풍어와 안전 조업을 함께 기원했다.

◇전통문화 계승하며 어촌 공동체 결속 강화
행사는 풍어고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공연이 펼쳐졌으며, 풍어제의 대표 의식인 ‘띠배 띄우기’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띠배 띄우기는 짚풀로 만든 작은 배와 인형을 바다에 띄워 액운을 쫓고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이날 선주와 내빈들이 함께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풍어제는 단순한 제례 행사를 넘어 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촌문화를 체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게 조업하고 풍어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촌 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이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과 어촌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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