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공동주택관리 분야 교육이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옮겨간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신규 '교육·안전문화 포털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포털은 공동주택관리 분야 교육 환경 변화와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구축했다. 협회는 1년여 동안 정보화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노후 교육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교육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꿨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신규 교육ㆍ안전문화 포털 시스템 화면/대한주택관리사협회
포털은 교육과정 개설부터 강사 관리, 수강생 관리, 수료 처리, 비용 정산까지 교육 운영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교육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행정 업무도 자동화했다. 협회는 교육 실적과 수강생 만족도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법정 의무교육과 직무교육, 평생교육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협회는 통합 학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반응형 웹과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 제약을 줄이고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교육과정 개설·운영·수료 관리, 학습 콘텐츠 제작, 실시간 화상 교육, 온라인 강의실 운영, 자동 수료증 발급, 평가 관리 등이다. 강사 배정과 정산, 교육대상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계 관리, 결제·정산 시스템 연동 기능도 포함했다.
전용 교육 사이트도 함께 마련했다. 협회는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사이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교육 사이트', '층간소음관리위원회교육 사이트'를 별도로 구축했다. 각 사이트는 관련 법령과 교육 목적에 맞춰 운영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CI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사이트'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법정교육과 이수 관리를 지원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교육 사이트'는 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라 지정된 교육기관으로 안전관리자 대상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교육 사이트'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교육기관으로 7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원 교육을 맡는다.
협회는 이번 포털 개통을 계기로 교육 대상과 영역도 넓힌다. 수도권 집체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던 비법정 평생교육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전환한다. 전국 어디서나 같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이번 신규 '교육·안전 포털 시스템' 구축과 개통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공동주택관리 분야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마련한 사업"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통합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주택관리 분야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