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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력한 지지선인 6만달러선도 무너져...18개월여만에 최저치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6-26 12:15

미국 5월 근원 인플레이션(PCE), 3.4% 오르며 2023년 10월이후 최고치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 가격이 4% 넘게 급락하며 강력한 지지선으로 여겨 온 6만달러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25일(현지시간) 4% 넘게 급락하며 6만달러선이 무너졌다. 18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 가격이 25일(현지시간) 4% 넘게 급락하며 6만달러선이 무너졌다. 18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더리움은 6% 넘게 하락하며 1520달러선까지 밀렸다.
2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4.1% 하락한 5만839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8개월여만에 최저치다.

가상화폐 가격이 이날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면서 물가 압력이 커지자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근원 PCE(에너지와 식품 제외)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3년 10월(3.5%) 이후 가장 높았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연은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연은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일부 희망의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과도한 의미 부여는 하고 싶지 않다"며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있어야 할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 지표가 확실히 개선되는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 기대가 자산가치와 소비를 앞당기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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