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조절·LAS(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 연계 추진
안 교육감, "학생자치 중심 자율 참여로 학교 현장 안착 지원" 강조
안민석_경기도교육감이 1일 추임 제1호_결재로‘폰프리스쿨추진계획에 서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학교 교육활동 회복을 위한 첫 정책 행보에 나섰다.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그 빈자리를 문해력과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으로 채워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안 교육감은 1일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학습과 또래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단순한 휴대전화 사용 제한이 아니라 교육 본질을 회복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임기 4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안 교육감이 핵심 교육공약으로 제시한 LAS(Literacy·Arte·Sports) 교육과 연계해 문해력,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학생자치 중심 자율 참여… 단계적 확산 추진
도교육청은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폰 프리 스쿨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운영 표준가이드 마련, LAS 교육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초·중·고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 단계부터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실천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학생자치 중심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 활동과 함께 독서, 문화예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해 학교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병행해 학교가 부담 없이 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에서 멀어져야 배움에 가까워지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져야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교 본연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폰 프리 스쿨'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 가장 먼저 '폰 프리 스쿨'을 선택한 안 교육감의 결정은 경기교육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며 배움과 독서,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에 집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본격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