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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공식 취임···'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 새 시대 선언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01 12:47

환경미화 직원과의 첫 간담회·'평택 30분 생활권 TF' 1호 결재
최 시장, "현장중심 행정과 균형발전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선거를 하고있다. /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선거를 하고있다.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평택시정의 새로운 막을 올렸다.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새로운 시정 슬로건으로 내건 최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민생과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시민 중심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첫 공식 일정으로 환경미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데 이어 취임 직후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를 1호 결재로 승인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원용 펴액시장이 1일 환경미화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있다./평택시
최원용 펴액시장이 1일 환경미화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있다./평택시
◇현장에서 시작한 민선 9기…'민생이 답'이라는 첫 메시지

최 시장은 첫 행보로 새벽부터 도시를 묵묵히 지켜온 환경미화 직원들을 먼저 찾아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이는 "행정의 답은 시민의 삶 속에 있다"는 평소 철학을 실천으로 보여준 일정이었다.

이어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린 최 시장은 책임 있는 시정을 다짐한 뒤 취임식에서 민선 9기 비전과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최 시장은 "평택은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장도시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성장의 속도보다 성장의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교통과 교육, 주거, 복지, 환경, 일자리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평택시장의 1호 결재 모습./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의 1호 결재 모습./평택시
◇'평택 30분 생활권'…균형발전의 새로운 청사진

민선 9기의 첫 정책 역시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다.

최 시장은 취임 직후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를 1호 결재하며 권역 간 생활 격차를 줄이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F는 고덕~지제 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의료시설을 촘촘히 연결하고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해 평택 전역을 30분 이내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는 급속한 도시 성장 속에서 나타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부·북부·서부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민선 9기의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교육·경제·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품격 있는 도시

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다섯 가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아이들이 평택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으며 권역별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진로·진학 지원과 돌봄을 확대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평택항을 국제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키워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다시 지역으로 순환하는 따뜻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평택호와 평택항, 진위천, 황구지천 등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해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놓았다.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사를 하고있다./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사를 하고있다./평택시
◇"말보다 실천으로"…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평택

30여 년간 경기도와 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행정 전문가인 최 시장은 취임사 내내 '현장'과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의 답은 책상 위에만 있지 않다"며 "시민의 불편 속에 행정이 해야 할 일이 있고, 민원의 한 줄 안에 시민의 삶이 있으며, 현장에 나가야 문제의 본질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실의 문턱은 낮추고 시민의 삶과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시장 직속 민원창구 신설과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직자들에게도 "평택시청의 존재 이유는 시민"이라며 "민원을 행정의 부담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소중한 과제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시민께 답하겠다"며 "더 큰 평택, 더 행복한 평택, 더 품격 있는 평택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9기 평택시가 '민생 중심 행정'과 '현장 중심 소통', 그리고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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