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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민선9기 출범…"성장·포용·공정으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연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01 17:45

취임 첫날 기본사회·광역교통 서명식 이어 햇빛소득마을·케어안심주택 현장 점검

정 시장,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하겠다”...미래 청사진도 제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취임 선서를 하고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취임 선서를 하고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민선9기 화성특례시가 '성장·포용·공정'을 핵심 가치로 새로운 4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화성을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산업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취임 첫날부터 시민의 삶과 맞닿은 현장을 찾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약속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9기 화성특례시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선8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정 운영 방향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 의지를 담은 업무개시 서명식과 민생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며 '실천하는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성장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더 큰 화성"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화성시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9기 시정 비전을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으로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성장·포용·공정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 개인을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화성의 더 큰 미래와 중단 없는 성장을 선택하셨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의 선택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1위 제조도시를 넘어 AI와 반도체,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화성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과 연계해 화성을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주항공산업 허브 구축과 혁신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골목상권까지 성장의 온기가 확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본사회와 교통혁신…시민 체감 정책부터 속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9기 업무개시 서명을 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9기 업무개시 서명을 하고 있다./화성시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진행된 업무개시 서명식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이 가장 먼저 선택됐다.

정 시장은 '따뜻한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 기본계획'과 '출퇴근 광역버스 증차 계획'에 서명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취임사에서도 "성장의 혜택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만의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포용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조례에 개념을 명시한 '화성형 기본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금융·AI 교육과 기본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그냥해드림' 등 화성만의 복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화성동행기구'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협치 행정을 구현하고 생활 인프라와 교육·문화·의료 격차를 줄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교통·산업·청년…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도약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시민 및 내빈들과 함께 민선9기 출범을 기념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시민 및 내빈들과 함께 민선9기 출범을 기념하고 있다 /화성시
민선9기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교통 혁신이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급행버스와 공항버스를 확대하고 심야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GTX와 광역철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동탄트램을 연내 착공하는 한편, 화성을 순환하는 철도망 구축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도 강화해 그는 "청년이 일자리를 찾는 도시를 넘어 창업하고 도전하며 꿈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행정 혁신 역시 중요한 축으로 AI 공무원 도입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직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정 시장은 "공정은 같은 결과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같은 출발선과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원칙과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해 시민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날부터 민생 현장…"대한민국의 심장 화성 만들겠다"
5-6.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취임식 참석자들과 함께 민선9기 출범을 다짐하고 있다./화성시
5-6.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취임식 참석자들과 함께 민선9기 출범을 다짐하고 있다./화성시
취임식을 마친 정 시장은 곧바로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을 찾았다.

먼저 장안면 석포리의 제1호 햇빛소득마을을 방문해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통합돌봄 핵심 사업인 '화성 온(溫)이음채'를 찾아 입주 첫날 운영 상황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취임 첫날부터 민생 현장을 찾은 행보는 정책의 출발점을 시민의 삶에서 찾겠다는 정 시장의 시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화성에서 우주의 화성까지, 화성이 그 무한한 가능성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화성특례시는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서 국가 발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더 큰 성장, 더 넓은 포용, 더 바른 공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화성특례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특례시 출범의 기반을 다졌던 화성이 민선9기에는 성장의 성과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본사회, 교통혁신, 행정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정명근 시장의 새로운 4년이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 화성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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