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대표 김덕규)은 일본 뷰티·메디컬 코스메틱 기업 카리스엔코(CHARIS&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품 유통과 공동 마케팅, 교육 기반 브랜딩, 연구 협력, 일본 현지 사업 확대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제론셀베인은 카리스엔코와의 협업을 토대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채널을 함께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일본 화장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은 화장품과 의약부외품 구분이 엄격하고 제조판매업 및 제조업 관련 절차, 성분 기준 적합 여부, 전성분 표시, 패키지 및 광고 문구 규제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같은 제도·심사 환경으로 인해 일본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도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실제 수출 물량 확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제론셀베인은 카리스엔코의 모회사인 BJC 그룹을 통해 ‘셀베인(Cellvane)’ 코스메틱 라인업 6종에 대한 초도 물량 6만개를 일본 시장에 수출했다.
초도 수출 품목은 셀베인 리차지 스킨부스터, 셀베인 하이드레이팅 에센스, 셀베인 바이오 에센스 마스크, 셀베인 코어 인텐시브 크림, 셀베인 리밸런싱 클렌징 젤, 셀베인 4STEP 트라이얼 키트 등 총 6종이다. 각 품목별 수출 물량은 1만개씩으로 발주서 기준 세전 총액은 5990만 엔(한화 약 5억 7000만 원) 규모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제론셀베인의 독자 기술인 ‘프리즘 테크놀로지 나노 PDRN’이 적용된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업이다. PDRN 기반 고기능성 제품군을 앞세워 일본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카리스엔코는 일본 뷰티·에스테틱 및 메디컬 코스메틱 분야에서 교육과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여기에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BJC 그룹의 사업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일본 내 유통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제론셀베인 측은 전망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 겸 피부과 의사는 “K-뷰티는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원료 생산 기술과 바이오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과 초도 수출은 제론셀베인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이 아시아 시장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프리즘 테크놀로지 나노 PDRN이 적용된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을 통해 일본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시장 내 입지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