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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30% 가까이 하락에 개미들도 던졌다!...코스피지수, 7300선도 무너져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7-08 14:14

개인, 코스피지수 고점 통과 우려에 매도에 나서...삼성닉스, 한 달도 안돼 27~28%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전닉스가 고점 대비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외국인에 이어 개인들도 투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불장을 이어 온 코스피지수가 고점을 통고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전닉스가 지난 달 하순이후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개인들도 코스피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삼전닉스가 지난 달 하순이후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개인들도 코스피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

8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6% 급락한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38만원을 찍으며 고점을 기록한 이후 불과 한 달도 안돼 27% 넘게 급락한 것이다. 외국인은 전날 2조원이어 이날도 1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매도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5% 하락한 2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22일 300만원을 돌파한 이후 28% 넘게 하락했다.

삼전닉스가 이처럼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이 시간 현재 4% 넘게 급락하며 7300선 밑으로 추락했다. 개인들도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삼전닉스가 과도하고 올랐다는 지적이 지난 달부터 나오고 있지만 국내 증권가는 아직까지 의견이 팽팽한 분위기다.
 삼전닉스 주가가 한달도 안돼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주가 추이, NAVER
삼전닉스 주가가 한달도 안돼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주가 추이, NAVER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AI 우려는 소음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은 고점 우려 시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AI 적용분야 다변화로 150배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AI 에이전트 확산은 메모리 수요를 3배, 자율주행은 5배, 로보틱스는 10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업황과 관련한 펀더멘탈에 크게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도 반도체 실적 증가율이 '피크아웃'(정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은 하반기와 내년까지 계속 우상향하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마진이나 실적 증가율과 같은 지표들은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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