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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MBC·크라우드웍스와 산학협력 MOU 체결…'피지컬 AI' 미래인재 키운다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7-16 16:54

- 10월부터 기업 임원 대상 'ARC 최고위과정' 공동 운영…인간과 로봇 중심 통찰력 제공

- 윤재웅 총장 "기술과 인간에 대한 통찰 갖춘 책임 있는 리더 양성할 것"

- 학생 현장실습부터 재직자 교육까지…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MBC, 크라우드웍스 그룹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피지컬 AI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 기관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형준 MBC 사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그룹 대표. (사진제공=동국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 기관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형준 MBC 사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그룹 대표.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MBC, 크라우드웍스 그룹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전병훈 기획처장, 박서진 미래융합교육원장을 비롯해 안형준 MBC 사장,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그룹 대표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국대와 MBC 간의 포괄적 산학협력과 더불어, 피지컬 AI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세 기관의 3자 협약 형태로 진행됐다. 향후 세 기관은 AI와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의 첫걸음으로 세 기관은 오는 10월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공공기관장, 산업 정책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동국대학교 ARC 최고위과정: Robotics’를 공동 개설해 운영한다.

이 과정은 동국대가 보유한 인문학적 통찰과 교육 노하우, MBC의 미디어 콘텐츠 기획력, 크라우드웍스의 AI 및 데이터 기술 역량을 하나로 결합한 임원급(C-Level) 맞춤형 교육이다.

단순한 기술 전달에 치중했던 기존의 AI 교육과 차별화해 '인간·미래·로봇'을 핵심 주제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AI가 산업과 조직, 나아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조망하고 리더에게 필수적인 전략적 판단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고위과정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강의 주제로는 ▲글로벌 AI 대전환 ▲K-피지컬 AI 전략 ▲휴머노이드 ▲의료·돌봄 로봇 ▲AI 미디어 ▲국가 AI 전략 등이 포함됐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다가오는 AI 시대에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미디어 기업, 기술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형준 MBC 사장 역시 “MBC가 축적해 온 미디어 플랫폼 및 콘텐츠 역량을 대학과 AI 전문기업의 인프라와 연계해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AI와 미디어가 융합된 교육 콘텐츠 확산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재직자 대학원 교육, 민간 자격 과정 신설 등으로 산학협력의 외연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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