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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 "장애학생 진로,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평택 특성화고 설립 제안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10 17:33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박람회 참석…"아이들 눈높이 교육이 출발점" 강조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확대…"장애와 비장애의 벽 허무는 교육할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7월 10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7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 진학 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7월 10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27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 진학 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문제를 교육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며 평택지역 장애학생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안 교육감은 10일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2027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박람회'에 참석해 장애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격려하고 특수교육의 실질적인 진로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도교육청특수교육원과 한경국립대학교가 '미래를 여는 선택, 함께 만드는 진로!'를 슬로건으로 공동 개최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교육감은 "장애 아이들과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교를 졸업한 이후 어떤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느냐"라며 "이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만의 고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처음과 끝은 어른들의 눈높이가 아니라 아이들 중심,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장애와 비장애의 벽 허무는 경기교육 만들 것"

안 교육감은 이날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 기반 확대를 위해 평택시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필요성도 제안했다.

또 "장애 아이들과 비장애 아이들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교육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진로·직업 체험 부스를 비롯해 대학과 전공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7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별도의 진학 상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가능성에 맞춘 진로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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