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김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한미글로벌
국민훈장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정부가 수여한다. 모란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김 회장은 기업의 출산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민간 차원의 인구위기 대응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구문제를 기업 내부의 복지 과제로만 다루지 않고 연구와 정책 제안 영역으로 넓힌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김 회장은 2022년 민간 인구 전문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설립했다. 초대 회장을 맡아 인구문제 연구와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왔다.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와 인구포럼도 열었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셋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한 직급 승진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 차원에서 출산과 양육 부담을 낮추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김 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구문제는 정부만 나설 일이 아니라 민간도 함께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