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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2.75% 인상…3년 6개월 만 긴축 전환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16 10:35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인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물가가 급등했던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긴축 전환에 나섰다.
한은의 금리인상 배경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꼽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로, 한은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한 경제 성장과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격차는 기존 1.25%p에서 1.00%p로 축소됐다. 한미 금리차가 1.00%포인트로 좁혀진 것은 2023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 절하 압력이 일부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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