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종합물류기업 태은물류는 글로벌 유통·물류 플랫폼 기업 예스비(YESBEE)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물류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 6월 30일 열린 협약식에서 해외 B2C 직배송과 국내외 풀필먼트 서비스 전반의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예스비 물류사업부 하이브센터를 중심에 두고 뷰티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넓혀 나간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김포센터를 화장품 보관에 최적화된 스마트 항온항습 물류센터로 새로 단장한다. 센터 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로 상시 유지되어, 외부 환경에 민감한 화장품 품질을 원형 그대로 안전하게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고객사들이 물류를 더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당일 출고와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포장 과정을 전부 녹화하는 '리얼패킹' 솔루션도 같이 도입한다. 이로써 재고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포장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배송 문의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현장의 물류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태은물류가 다년간 쌓은 물류 운영 노하우에 예스비가 직접 개발한 물류 플랫폼인 ‘하이브시스템(Hive System 3.0)’이 더해진다. 특히 일본 큐텐재팬을 비롯한 주요 해외 채널의 주문 접수와 통관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현장 업무가 한결 간결해지고, 배송 정확도 역시 이전보다 50% 이상 향상될 전망이다.
태은물류 구은정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강점으로 하는 태은물류의 종합 물류 역량과 예스비의 IT 기반 플랫폼이 결합하면서 K-뷰티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계약이 양사 협력을 넘어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은물류 권상기 사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글로벌 라우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K-뷰티 맞춤형 특화 풀필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스비 관계자는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춘 태은물류와 예스비의 K-뷰티 및 글로벌 풀필먼트 역량이 결합되면서 브랜드사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글로벌 라우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김포센터 고도화와 하이브시스템 3.0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 뷰티 전문 풀필먼트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