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 축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하림은 16일 전북 익산시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림은 축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육 기술과 연구자료를 제공하고, 축종별 사양 컨설팅과 육계 계열화 농가 및 직영농장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정책자금 등 금융 지원과 농업금융 컨설팅을 담당한다.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축산 승계농과 청년 창업농 육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친환경 스마트 축산 확산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림은 전국 650여 개 위탁계열농가의 스마트 축산 전환을 지원해 안정적인 육계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NH농협은행은 금융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축적해 온 AI 사육 기술과 농가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위탁사육 농가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농업인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농협은행의 역할"이라며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와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