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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실적 가이던스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쳐...시간외 거래서 8.6%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7-17 06:21

3Q 가이던스, 매출 128억6천만달러 주당순이익 82센트 제시...분기별 구독자 공개 중단에 이어 반기별 시청시간도 연1회로 줄여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넷플릭스가 월가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가 16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8.6% 급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넷플릭스 주가가 16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8.6% 급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3분기(7~9월) 매출액이 128억6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이 82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13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익이 8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0.91% 상승했지만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8.6% 급락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핵심 재무지표에 집중하기 위해 반기별로 발표해 온 시청시간 보고서를 2027년 1월부터 연 1회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넷플릭스는 분기별 구독자 수 공개도 중단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주주 서한에서 "재무 성과는 여전히 탄탄하며 올해 목표 달성 궤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월트디즈니 같은 전통 미디어 기업부터 유튜브와 틱톡 같은 모바일 앱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방위에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지난 4월기준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는 3억2500만 명을 넘었으며 여전히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광고 사업과 비디오게임서비스도 키우고 있지만 두 사업 모두 아직 초기 단계다. 넷플릭스는 연말까지 광고 매출이 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미식축구(NFL) 중계를 포함해 늘어나는 라이브 이벤트가 광고 수익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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