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아동 및 가족 6가정 22명 참여…가평·춘천 일대에서 감각 체험 프로그램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가평과 강원 춘천 일대에서 시청각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감각으로 만나는 가평·춘천 가족여행'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아동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경험하고 또래와의 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들에게는 양육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행에는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시청각장애 또는 차지증후군·어셔증후군을 가진 아동과 형제자매, 보호자 등 6가정 22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여행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지원됐다.
참가자들은 막국수 만들기와 동물원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촉각과 후각, 미각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동들은 또래와 함께 새로운 활동을 경험했고, 보호자들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박성율 씨는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청각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 교감하고 휴식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필요를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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