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반도체 중심의 산업구조를 수소·바이오·방위산업으로 다변화하고 기업 성장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민선 9기 시정 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2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평택은 반도체와 항만, 산업단지와 대규모 도시개발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교통 혼잡과 생활기반시설 부족, 지역 간 격차 등 시민의 불편도 함께 커졌다”며 “도시의 외형적 성장을 시민 개개인의 삶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중심 참여도시 ▲민생중심 혁신도시 ▲시민만족 정주도시 ▲동반성장 행복도시 ▲세계선도 문화도시를 5대 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산업·교통·교육·복지·문화·행정 분야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기자회견 모습. /송인호 기자
◇바이오·방산 새 성장축…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수소와 바이오,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산업은 한미약품과 한국과학기술원, 아주대병원 유치 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의료·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방위산업은 주한미군 인프라를 활용한 MRO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사업화,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발주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원스톱 경영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최 시장은 특히 “반도체에 치우친 산업구조를 보완하고 대기업과 협력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원용 평택시장 기자회견장 모습. /평택시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돌봄·문화 인프라 확충
교통 분야에서는 동부고속화도로와 평택호횡단도로,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망 ‘평택링’을 조성해 남부·북부·서부권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