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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수익성 개선에 51% 증가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7-23 14:57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삼성E&A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6093억원으로 19.8% 증가했다. 순이익은 1825억원으로 28.8% 늘었다.

분기 신규 수주는 3조원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늘고 공사 원가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매출 증가 폭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계산된다.
삼성E&A 사옥 전경/삼성E&A
삼성E&A 사옥 전경/삼성E&A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 87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13억원으로 36.4% 늘었다. 순이익은 3458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화공 2조 2031억원, 첨단산업 1조 4122억원, 뉴에너지 1조 2614억원이다. 화공 매출이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첨단산업과 뉴에너지 비중은 각각 29.0%, 25.9%다.

수주 흐름도 이어졌다. 삼성E&A는 상반기 화공 부문에서 3조 4000억원을 확보했다. 첨단산업 수주는 2조 4000억원, 뉴에너지 수주는 1조 8000억원이다. 누적 신규 수주는 7조 6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2조원의 63.3%에 도달했다. 주요 수주 사업은 해외 화공 플랜트와 중동 수처리 플랜트다.

6월 말 수주잔고는 22조 700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년 6개월치 일감이다.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과 수익성은 사업별 공정률과 원가 관리에 좌우된다.

삼성E&A가 올해 제시한 목표는 수주 12조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연간 목표의 48.8%를 채웠다. 영업이익 진척률은 57.7%다.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진행 속도가 연간 실적 달성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회사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 모듈 공법을 설계·조달·시공 과정에 적용해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 세 분야의 매출이 고르게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연간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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