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의 임지원(Eric Jiwon Im) 학생이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6 Warwick Public Speaking Championships에서 문학작품 해석 낭독(Interpretive Reading), 설득 스피치(Persuasive Speaking), 즉흥 스피치(Impromptu Speaking)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다.
Warwick Public Speaking Championships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로, 논리적 사고력과 설득력, 표현력, 즉흥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임지원 학생은 설득 스피치 그랜드파이널에서는 ’한 국가가 자국 내에서 잔혹행위를 저지를 때 외국은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하는가(To what extent should foreign countries intervene when a nation commits domestic atrocities)'라는 주제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주제는 단순히 대회용이 아니라 임지원 학생이 꾸준히 탐구해 온 국제사회와 인권 문제다. 같은 주제로 이전 학교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이를 발전시킨 에세이는 루미에르 에세이 대회 숏리스트에도 올랐다. 연구·글쓰기·스피치로 관심 분야를 확장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평가된다.
임지원 학생은 월드스콜라스컵(World Scholar’s Cup) 서울 라운드에서 2025·2026년 연속 종합 챔피언 팀 1위를 차지했고, 2026년에는 디베이트 개인 1위와 Debate Showcase 대표 토론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승을 이어온 보기 드문 주니어 스피커로 주목받고 있다.
임지원 학생은 “좋은 성적보다도 제가 정말 관심을 가진 주제를 끝까지 탐구하고 무대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꾸준히 연구하고 글과 스피치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