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비전으로 한 주민직선 5기 공약 실천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미래교육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시교육청 읽걷쓰AI학생성공 추진위원회(주민직선 5기 인천광역시교육감직 준비위원회)는 27일 '주민직선 5기 인천광역시교육감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8대 정책과 100대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앞서 두 차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분야별 공약을 종합해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실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교직원 단체,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8대 분과와 4대 특별위원회,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됐다.
또 '준비위원회에 바란다' 게시판과 9천63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읽걷쓰AI' 기반 미래교육…학생 성공 중심 교육체계 구축
이번 공약의 핵심 비전은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이다.
도 교육감은 AI가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읽으며 경험과 성찰을 통해 책임 있게 판단하는 '인간다움'의 역량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했다.
이를 위해 읽고, 걷고, 쓰는 교육으로 길러낸 인문학적 사고력에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역량을 더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8대 정책 가운데 기본책임교육 분야에서는 ▲5~9세 조기독서 전면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예술·체육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AI융합·생태·평화교육 분야에서는 ▲읽걷쓰AI 리터러시 교육 ▲AI융합교육센터 구축 ▲생태·평화교육 확대 등을 추진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진로·포용교육 확대…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인성·민주시민교육 분야에서는 '민주평화 100길' 체험교육과 학생회 공약이행비 확대 등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진로·진학·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진로·직업 멘토단을 5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 지원과 미래전략산업에 대응하는 직업계고 전환 및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컬 교육 분야에서는 인천 바로 알기 교육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연간 1만 명 운영, 이주배경학생 맞춤 지원 등을 확대한다.
포용교육 분야에서는 공립유치원 근무환경 개선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 평생학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또 학교폭력과 디지털폭력 대응체계 구축, 학생 몸·마음 건강 통합관리시스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교육활동 보호 최우선…"약속 아닌 결과로 증명"
도 교육감은 100대 과제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현장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2024년 전국 최초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한데 이어 주민직선 5기 공약을 통해 ▲수사 착수 전 교육감 의견서 제출 ▲교원의 정당한 면책권 보장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육균형발전 대상 학교에 대한 예산과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성공버스 지원도 강화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인천교육은 공약이행률 99.1%를 기록하며 약속을 지키는 교육청이라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남은 임기 역시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학생 성공과 교육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