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태국 논타부리에 오픈한 '센트럴 노스빌점' 매장 현장 (사진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미국과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가맹사업 기반을 넓히고 태국에는 첫 매장을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설빙은 지난 4일 태국 방콕 인근 논타부리 지역 대형 쇼핑몰 '센트럴 노스빌'에 태국 1호점을 열었다. 약 31평 규모의 매장에는 50석을 마련했다. 1인용 설빙 9종과 2인용 설빙 6종 등 30여 개 메뉴를 운영한다. 현지에서는 생딸기설빙과 망고치즈설빙, 두바이초코설빙이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장도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설빙은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가맹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2개 매장을 포함해 콜로라도주·애리조나주·텍사스주에 각각 1개씩 모두 5개 매장을 운영한다. 지난 6월에는 애리조나주 템피에 미국 5호점인 레이크하우스점을 열었다.
설빙은 올해 안에 30여 건의 신규 가맹계약 체결을 목표로 주요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출점 지역도 미국 서부를 넘어 플로리다와 시카고, 애틀랜타 등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추가 매장도 연내 문을 열 예정이다. 일본 시장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별 소비 성향을 반영한 메뉴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논데어리 빙수를 운영하고, 동남아에서는 1인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회사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절미와 팥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화 전략과 한국적인 메뉴를 함께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빙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사업 전략과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