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5600선으로 밀려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에 개장 후 한때 5262.77(12.63%)까지 폭락했다.
이날 거래소는 오전 10시 55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중단하는 조치다.
하락폭을 키워 오후 12시 32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모든 주식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1조9701억원, 1조233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조160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5.23%), SK하이닉스(-9.61%), SK스퀘어(-8.11%), 삼성전기(-7.63%), 현대차(-2.28%), LG에너지솔루션(-4.3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KB금융(-3.09%), 삼성생명(-6.84%)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8원 내린 1446.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