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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내달부터 IRP 수수료 전면 면제…모든 가입자 무료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31 14:17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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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생명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가입 시기와 가입 채널, 적립금 규모에 관계없이 동일한 혜택을 적용해 퇴직연금 가입자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8월 1일부터 모든 IRP 계좌의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도 별도 조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IRP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률뿐 아니라 상품 선택권, 자산관리 서비스, 거래 편의성 등 가입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가입자의 운용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가입자에게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면 채널 가입자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가입자는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전문가 상담을 통해 투자 성향과 은퇴 준비 계획에 맞춘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수수료 면제 시행과 함께 신규 가입과 타사 IRP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1일 이후 삼성생명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금융사 IRP 적립금을 이전한 고객에게 납입 금액에 따라 모니머니를 지급한다. IRP를 신규 개설하고 1만 원 이상 납입하면 1만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제공하며,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납입 시 1만원, 1000만원 이상 납입 시에는 2만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추가 지급한다.
삼성생명은 운용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말 기준 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1.34%, 원리금보장형은 4.61%를 기록했다. 이는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C·IRP 시장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가입자가 상품 선택부터 운용 상담, 수익과 비용까지 전 과정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효용이 더욱 중요해졌"며 "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는 강화해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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