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정광재 안전보건관리실장이 울산 중구청 현장 작업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울산 중구청과 함께 폭염에 노출되는 옥외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울산 중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펼치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공단 안전보건관리실 직원들은 작업 시작 전 집결 장소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물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안내했다. 열사병과 열탈진 등 주요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도 함께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식염포도당과 음료를 제공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이용 방법도 안내했다. 공단은 폭염 피해 집중 대응 기간 동안 울산 중구청과 함께 옥외 근무 노동자의 재해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체 온열질환 예방 관리체계와 현장 대응 경험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정광재 안전보건관리실장은 "폭염은 옥외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난"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