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과학에 재능을 보인 고등학생들이 서울대학교 연구실에서 실험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했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K-과학인재 아카데미 고등학생 캠프'를 방문해 참가 학생들과 만났다고 5일 밝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이 지난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K-과학인재 아카데미 고등학생 캠프' 참가 학생 및 지도 교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그룹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호반그룹과 서울대가 함께 운영하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대학이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지난 3월 비전선포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첫 고등학생 캠프는 지난 3일부터 서울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전국에서 과학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고등학생 약 30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30명을 선발해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의 지도를 받았다. 실험·실습과 진로 특강, 멘토링, 창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연구 과정을 경험하고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사장은 서울대 연구실을 찾아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살폈다. 캠프를 준비한 교수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참가자들에게 햄버거와 치킨 등 간식을 건네며 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 교육과 대학생 연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대학생 프로젝트에는 지난 5월 6.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한 10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각 팀에 연구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참가팀은 이달 최종 발표회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받는다. 아카데미는 우수팀 3개 팀을 선정해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창업과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호반그룹은 기존 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에서 과학기술 분야로 인재 육성 범위를 넓혔다.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대학생 연구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은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