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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츠, 소프트프릭 경영권 인수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11 11:14

AI 시대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 사업 확대

넷츠, 소프트프릭 경영권 인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넷츠가 소프트프릭 인수를 계기로 아이덴티티·접근관리(IAM) 사업 범위를 API 보안과 시스템 접근통제까지 확대한다. 사람 중심의 계정 관리에서 머신과 서비스 계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비인간 아이덴티티 관리로 영역을 넓힌다.

넷츠는 기존 IAM·통합인증(SSO) 플랫폼에 소프트프릭의 운영체제 계정관리와 접근통제 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계정 생성과 인증, 권한관리에서 서버·운영체제 접근통제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API 보안도 결합한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시스템 사이의 API 호출뿐 아니라 머신 계정과 서비스 계정, AI 에이전트 등이 사용된다. 넷츠는 이런 환경을 고려해 소프트프릭의 API 거버넌스와 보안 기술을 기존 IAM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증과 권한관리, 시스템 접근통제, API 보안을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소프트프릭은 API·AI 게이트웨이와 API 보안, 전사서비스버스 등을 다루는 API 거버넌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사 취약점을 진단·분석하는 '파바타(F-AVATA)'도 자체 개발했다.

공공 분야 사업 경험도 있다. 소프트프릭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해당 사업의 계약 규모와 수행 시기 등 구체적인 실적은 제시되지 않았다.
넷츠는 인수 이후 양사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교차판매도 추진한다. 넷츠의 IAM 고객에게 API 보안과 접근통제 제품을 제안하고, 소프트프릭의 공공 고객에게 IAM·SSO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백황현 넷츠 대표는 "이번 인수는 넷츠의 IAM·SSO 역량과 소프트프릭의 API 보안·접근통제 전문성을 연결해 아이덴티티 보안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뿐 아니라 머신과 AI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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