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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엿같은 사랑’ 서정연, ‘러블리·따뜻함·우먼 크러시’ 3색 매력 도정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 입력 : 2026-08-13 11:00

‘이런 엿같은 사랑’ 서정연, ‘러블리·따뜻함·우먼 크러시’ 3색 매력 도정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이런 엿같은 사랑’ 서정연이 사랑스럽고도 단단한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도정화 역을 맡은 서정연이 유쾌함과 온기로 활약하고 있다.

먼저 서정연은 정화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생기 있게 그려냈다. 결혼 10년 차임에도 남편 도엽(전배수 분)에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고, 찰싹 달라붙어 입에 반찬을 넣어주는 등 다정한 사랑꾼의 모습을 유쾌하게 빚어냈다. 여기에 상대의 이야기에 금세 빠져드는 풍부한 표정과 리액션,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의상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밝고 소녀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따뜻한 어른이자 조력자로서의 무게감도 빛났다. 정화는 남편의 옛 제자인 태하를 친가족처럼 살뜰히 보듬는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직후에도 본인의 안위보다 태하를 먼저 걱정하고, 제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 남편 도엽에게 "당신 가슴에 박힌 큰 못을 이제 그만 빼라"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서정연은 이처럼 두 사람을 향한 든든한 응원과 애틋한 마음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위기의 순간에는 강렬한 우먼 크러시 매력으로 짜릿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외부 세력이 마을에 들어와 도엽을 공격하자, 서정연은 180도 돌변해 거침없는 언사와 매서운 기세로 상대에게 맞섰다. 평소의 다정하고 소녀 같은 모습과 대비되는 살벌한 카리스마는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더했다.

이처럼 서정연은 아끼는 이들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누군가에게 힘이 필요한 순간에는 따뜻하게 품으며, 지켜야 할 사람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인해지는 정화의 세 가지 얼굴을 유기적으로 그려냈다. 작은 표정과 말투, 스타일링부터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온도까지 세심하게 쌓아 올려 도정화라는 인물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12일 넷플릭스 순위 정보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런 엿같은 사랑'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기준으로 3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시청시간 3790만을 기록하면서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런 엿같은 사랑'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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