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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청사 주차장에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본격 가동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13 11:53

연간 35만1819㎾h 전력 생산…온실가스 151톤 감축 효과
전기요금 연간 6000만원 절감…공공기관 중심 보급 확대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안성시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시청사 주차장에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13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경기도의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청사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시청사 주차장 1303㎡ 부지에 발전용량 3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1100만원과 시비 3억3465만원 등 총 10억4565만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는 연간 약 35만1819㎾h의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며 생산된 전력은 청사 냉난방과 조명 등 건물 유지관리에 직접 사용해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시청사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게 된다.

◇연간 전기요금 6000만원·온실가스 151톤 절감
시는 시설 가동으로 매년 약 151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해마다 소나무 약 2만2879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탄소 저감 효과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시는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력을 청사 운영에 활용하면 연간 약 6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시청사 전체 전기요금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는 이번 시설이 장기적으로 시청사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공부문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 상부 공간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도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차 차량과 시설 이용자에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시는 시청사 태양광 발전시설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면서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라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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