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승인 완료했지만 제작 차량 4대 출고 지연…행정절차 문제 'N0'
홍천~양평터미널·양평IC~김포·인천공항 연결…차량 확보 즉시 개통
양평군청 야경. /양평군양평=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양평과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의 개통 시기가 운행 차량 출고 지연으로 늦춰졌다.
양평군은 13일 공항버스 운행에 필요한 제작 차량의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즉시 개통이 어려워져 현재 2028년 운행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노선은 경기도의 동의를 거쳐 지난 6월 2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승인을 받았다.
군은 지난달 공항버스 노선 신설 소식을 알렸지만 실제 운행에 투입할 차량의 출고가 지연되면서 개통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운송사업자인 금강고속은 공항버스 운행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제작하는 차량 4대를 신청한 상태이지만 현재 제작 차량의 주문 물량이 누적돼 운수업체 차량도 인도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선 승인·행정절차 완료…차량 출고 즉시 운행
신설 공항버스는 홍천에서 출발해 양평터미널과 양평나들목(IC)을 거친 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양평군민은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려면 도농·구리·청량리 등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로 갈아타거나 KTX와 공항철도를 연계해 이용해야 했다.
이동 시간과 환승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직행 노선에 대한 군민 기대가 컸던 만큼 개통 지연에 따른 아쉬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일정 조정이 노선 승인이나 행정절차상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공항버스 운행에 필요한 제작 차량의 공급과 출고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금강고속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차량의 조속한 출고를 요청하는 한편 차량이 확보되는 즉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류장과 운행체계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평군 교통과 관계자는 “공항버스 개통을 기다려 온 군민들에게 지연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운행 차량이 조속히 출고되도록 운송사업자·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차량 확보 즉시 노선을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