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삼립이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한 간편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에 따르면 글로벌 간편식 시장은 오는 2030년 2281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간편식을 선택할 때 짧은 준비 시간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주요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조리 편의를 넘어 식사 경험 자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영인 회장은 “간편식의 경쟁력은 단순한 조리 편의성을 넘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얼마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일상의 여유를, 사업자에게는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을 선보이며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립은 지난 1월 50년 전통의 면 전문 브랜드 ‘하이면’의 주요 메뉴를 컵 타입 제품으로 선보이며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하이면이 가진 면과 국물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약 3분 만에 조리가 완료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한 끼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지역 특색을 제품에 접목한 ‘광천식 소문난 김우동’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면 요리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최근 지역의 식문화와 특산물을 상품에 접목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경향과 맞물려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립은 장기간 축적해 온 제면 기술을 기반으로 간이 조리 방식에서도 면의 식감과 국물의 완성도를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가정 내 식사는 물론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 수요까지 폭넓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간편식에서도 소비자들이 조리 시간뿐 아니라 맛과 식감에 대한 기대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하이면이 축적해 온 제면 노하우와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