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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어 나서는 서울시향, 20~21일 롯데콘서트홀서 '프리뷰 공연'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8-18 13:39

- 20일 작곡가 정재일 '인페르노', 21일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멘델스존 협주곡' 협연

- 모차르트 교향곡 40번·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공통 연주, 20~21일 '중간 프로그램' 차별화

- 25일 스페인 시작으로 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주요 음악 축제 투어 돌입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정재왈, 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2026년 시즌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무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① ②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향)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① ②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향)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펼칠 유럽 순회공연의 핵심 레퍼토리를 국내 관객에게 선공개하는 자리다.

이틀간 진행되는 공연은 서곡과 메인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중간 프로그램을 날짜별로 다르게 배치해 변화를 줬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이 알린다. 이어지는 피날레 무대는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가 장식한다. '로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이 곡은 대규모 금관악기와 타악기, 피아노, 오르간 등이 동원되는 관현악 편성으로, 얍 판 츠베덴 지휘 아래 서울시향의 정교한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_얍 판 츠베덴. (사진제공=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_얍 판 츠베덴. (사진제공=서울시향)
중간 프로그램으로는 20일에 작곡가 정재일의 관현악곡 '인페르노(Inferno)'가 연주된다. '인페르노'는 정재일이 서울시향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9월 세계 초연된 바 있다.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가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협연한다. 사고로 인한 공백기를 거쳐 2024년 복귀한 임현재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와 미국 엘마 올리베이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활동을 재개한 연주자다.
바이올리니스트_임현재. (사진제공=서울시향)
바이올리니스트_임현재. (사진제공=서울시향)
이번 서울 프리뷰 무대에서는 임현재가 협연자로 나서지만, 이달 말 열리는 실제 유럽 순회공연 본무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동일한 곡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서울 일정을 마친 뒤 출국해 25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킨세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메라노 뮤직 페스티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대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유럽 순회공연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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