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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LNG발전소 드론 공격 대응 점검…“핵심시설 방호 강화”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0 18:03

20일 인천LNG복합발전소서 을지연습 실제훈련
민·관·군·경·소방 등 10개 기관 150여명 참여
초동대응부터 화재진압·인명구조·전력망 복구까지

박찬대 인천시장이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잘전소에서 열린 '에너지복합시설 드론 공격 대응 훈련'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잘전소에서 열린 '에너지복합시설 드론 공격 대응 훈련'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드론 공격 등 고도화되는 복합 안보 위협에 대비해 지역 핵심 에너지 시설의 방호체계와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서해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적의 드론 공격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인 에너지 인프라를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기관 150여 명 참여…합동 대응체계 점검

시와 서해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를 비롯해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등이 참여했다.
서해구보건소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등도 힘을 보태 총 10개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실전형 훈련을 전개했다.

참여 기관들은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 LNG복합발전소 주요 시설에 화재와 시설물 파손,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초동대응부터 화재진압·인명구조까지 실전 전개

훈련은 적의 드론 공격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하는 초동대응 단계부터 시작됐다.

이어 현장 통제와 경계 강화, 화재진압, 부상자 구조·응급처치, 인근 의료기관 이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군과 경찰은 추가 공격과 시설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경계와 현장 통제를 맡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집중했다. 보건·의료기관은 부상자 응급처치와 이송 체계를 점검했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소 관계자들은 피해 시설을 긴급 복구하고 전력 공급망을 정상화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열린 '에너지복합시설 드론 공격 대응 훈련'에서 드론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에서 열린 '에너지복합시설 드론 공격 대응 훈련'에서 드론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인천시
이를 통해 지역 전력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시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피해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박찬대 시장 “시민 안전 지키는 실질적 대응체계 확립”박찬대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 공격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체계와 현장 협업 역량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에너지 시설의 피해는 시민 생활뿐 아니라 산업과 교통, 통신 등 도시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신속한 시설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공격 등 안보 위협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소방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분석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향후 통합방위계획과 재난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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