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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몽골서 열흘간 '국제 나눔' 실천…현지 대학생과 맞손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8-21 15:29

- 재학생·교직원 29명 파견…환경 정화·한국어 교육 등 통합형 봉사 진행

- 단순 지원 넘어 몽골 현지 대학생과 공동 기획…'상호 성장' 모델 제시

'2026년 한동대학교 JOIN+ 해외봉사단'이 몽골 현지 대학 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UFE) 관계자들과 함께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2026년 한동대학교 JOIN+ 해외봉사단'이 몽골 현지 대학 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UFE) 관계자들과 함께 발대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몽골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2026 한동대학교 JOIN+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학생 24명과 교직원 5명으로 구성된 한동대 파견단은 현지 사립대학인 재정경제대학교(UFE) 학생들과 연합 단위를 구성해 교육·문화 교류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노력 봉사를 지양하고, 현지 대학생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세부 일정을 공동 기획하는 '국제 학습공동체' 형태로 운영됐다.

우선 지역 공헌 활동은 울란바토르 인근 비정부기구(NGO) '원 스카이 인터내셔널(One Sky International)'과 연계해 진행됐다. 양국 학생들은 합동으로 마을 환경 정화에 나서는 한편,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포스터 제작과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환경·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UFE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실이 열렸다. 한글 기초부터 일상 회화, 역할극 등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이 적용됐다.
한동대 재학생들이 UFE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 재학생들이 UFE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
이와 함께 한동대 학생들이 K-팝(K-POP)과 풍물놀이, 태권도를 시연하면 몽골 학생들이 자국 전통 예술로 화답하는 쌍방향 문화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현지 국제학교인 'UBMK 스쿨'을 방문해 청소년들의 전공 탐색과 비전 설계를 돕는 진로 멘토링도 병행했다.

이번 파견단을 이끈 강병덕 교수(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는 "수혜자를 돕는 차원을 넘어, 현지 지역 사회와 교류하며 참가 학생들 역시 폭넓게 배울 수 있었던 기회"라며 "세계와 지역을 동시에 아우르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생 대표를 맡은 정찬주 씨(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는 "돌발적인 현지 상황 속에서도 팀원들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바를 먼저 헤아리는 실질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배워서 남 주자'는 자교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지식 나눔과 현지 공동체의 상호 성장을 돕는 국제교류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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