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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아이들의 미래,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4 21:32

25개 교육지원청·31개 시군 참여 ‘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 추진
통학·돌봄·학교시설 개방 등 지역맞춤형 교육 현안 공동 해결 예정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4일‘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4일‘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교육청은 24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31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추진해 온 교육·돌봄 정책의 칸막이를 없애고, 지역의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교육감은 시장·군수, 지역 교육장과 직접 만나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남부권역, 26일 동부권역 간담회를 열고 내달에는 북부권역으로 협력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첫 일정인 서부권역 간담회는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안양·과천·군포·의왕·시흥·부천·광명·안산 등 8개 시·군 단체장과 6개 지역 교육장이 참석해 지역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모습. /경기도교육청
‘권역별 벽깨기 조찬 간담회’모습. /경기도교육청
◇교육청 주도 방식 벗어나 지역이 직접 ‘벽깨기 과제’ 발굴

간담회에서는 학교복합시설 확충과 학교시설 개방, 학생 통학 여건 개선,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활성화, 폰-프리와 독서교육, 돌봄 및 지역자원 연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도교육청이 일률적인 사업을 제시하고 지역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장과 시장·군수가 지역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를 토대로 ‘벽깨기 과제’를 직접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보유한 인력과 시설, 예산, 지역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통학과 돌봄처럼 교육청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역할을 나누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아이들의 문제 앞에서는 교육청의 일과 지자체의 일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교육장과 시장·군수가 직접 만나 지역의 교육과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경계를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움직이는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간담회에서 제안된 협력과제를 지역별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고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실행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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