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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확정…1만6267호 정비 본격화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5 12:50

구월·연수선학·만수 등 6개 구역 1만6267호 선정돼
연수·선학 5605호 최대…주민동의율·정량평가 반영
권리산정일 즉시 고시…총괄계획가 파견, 사업 지원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대 규모인 1만6267호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확정하고 미래형 주거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우선 추진할 선도지구로 구월과 연수·선학, 만수1·2·3, 갈산·부평·부개, 계산지구 내 총 6개 구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지구 지정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행정 절차 이행까지 구역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연수·선학 5605호 등 6개 구역 선정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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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구역 가운데 구월지구 B1구역은 2756호 규모로 주민 동의율 87.5%, 평가점수 88.2점을 기록했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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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선학지구에서는 A7구역 4748호와 A12구역 857호 등 2개 구역, 총 5605호가 선정됐으며 두 구역의 평균 주민 동의율은 90.3%, 평균 평가점수는 87.4점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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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1·2·3지구 A4구역은 1530호 규모로 동의율 63.5%, 평가점수 56.6점을 받았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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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은 2958호로 동의율 87.8%, 평가점수 91.9점을 기록해 선정 구역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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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지구에서는 3418호 규모의 A5구역이 선정됐다. 해당 구역의 주민 동의율은 73.8%, 평가점수는 70.5점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구월과 연수 등 5개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접수 마감 결과 특별정비예정구역 39곳 가운데 21개 구역, 총 4만6100호가 신청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구역을 대상으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 공부 조회를 실시했으며 주민 동의서의 유효성과 정량평가 항목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권리산정 기준일 고시…MP 파견해 밀착 지원

시는 선도지구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투기 방지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9조에 따라 권리산정 기준일을 즉시 고시했다.

이에따라 집합건물 전유부분의 분할과 지분 쪼개기 등 정비사업을 겨냥한 투기성 행위가 제한된다.

각 구역의 주민대표단 구성이 완료되면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도 파견하고 총괄계획가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밀착 지원한다.

이번에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방식과 물량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바라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역별 맞춤형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인천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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