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엔하이픈(ENHYPEN)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새 트레일러로 도피 서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25일과 26일 팀 공식 SNS에 미니 8집 ‘THE SIN : BLISS’의 ‘트레일러 vol.2’의 필름과 포토를 게재했다.
신보의 서사를 재구성해,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지는 이들의 마지막 도피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다.
영상은 위기 속 최후의 순간을 향해 달려가는 엔하이픈의 긴박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내달리고 거친 충돌이 이어지는 위기 끝에, 마침내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 짓는 장면이 교차한다. 치열한 질주 후 이들 주변엔 불꽃이 일고 몸에는 상처가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의지하는 환한 얼굴이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이후 이들이 머물던 은신처에는 폭풍 끝의 고요함과 함께 평화가 번져간다. 넘어진 의자를 일으켜 세우는 손길, 다시 움직이는 시계, 햇살이 스치는 멤버들의 얼굴이 화면에 담기며 마지막까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엔하이픈은 두 편의 트레일러를 통해 불안하지만 동시에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뱀파이어들의 찬란한 현재를 그려내며 ‘가장 파괴적인 순간에 찾아온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첫 트레일러는 도피 중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트레일러 모두 멤버들의 깊어진 감정 표현과 시네마틱한 영상미가 시너지를 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8집 ‘THE SIN : BLISS’의 타이틀곡 ‘Bloody Paradise’ 무대를 펼친다.
[사진 제공 = 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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