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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멀티유즈 홈' 겨냥…모션테이블·침대·소파 선봬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26 08:43

침대는 영상 보고 식탁에선 업무…집 안 경계 허무는 모션가구

일룸, '멀티유즈 홈' 겨냥…모션테이블·침대·소파 선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집 안에서 업무와 휴식, 취미 등 여러 활동을 해결하는 생활 방식이 확산하면서 가구업계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거실과 침실, 다이닝 공간을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바꿔 쓰는 '멀티유즈 홈'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높이와 각도를 조절하는 모션가구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일룸은 2016년 모션베드와 모션데스크를 출시한 뒤 모션테이블과 리클라이너, 모션소파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제품인 '업 모션 테이블'은 상판 높이를 620~900㎜ 범위에서 조절한다. 높이를 낮추면 소파와 사용하는 거실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상판을 높이면 식탁이나 학습·업무용 책상으로 바뀐다. 서서 일하는 작업대나 보조 조리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리뉴얼한 업 모션 테이블에는 포세린 세라믹 상판을 적용했다. 컬럼과 지지 구조도 개선했다. 상판 아래에는 3구 멀티탭과 전선 정리 기능을 넣었다. 노트북과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한 구성이다. 높이를 바꾸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감지하면 작동을 멈추는 충돌감지센서도 적용했다.

침실에서는 '모어 모션베드'로 침대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사용자가 자세와 활동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수면뿐 아니라 독서와 영상 시청, 간단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매트리스와 구동부를 결합한 일체형 모션 매트리스와 다리형 프레임을 적용했다. 트윈 구성에서는 매트리스 위치를 좌우로 움직여 붙이거나 분리할 수 있다. 헤드보드에는 수납공간과 고속 충전 USB 포트, 무드등을 배치했다.

거실용 제품으로는 1인용 '볼케R 리클라이너'와 '멜버른 리클라이너 소파'를 운영한다. 볼케R은 등판과 발판을 각각 움직이는 투 모터 방식을 적용했다. 등판은 최대 130도까지 조절한다. 멜버른 리클라이너 소파는 최대 135도까지 각도를 바꿀 수 있다. 헤드레스트는 45단계로 최대 90도까지 조절한다. 모듈형으로 구성해 거실 구조나 가족 구성에 따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룸 관계자는 "집 안에서 업무와 휴식, 취미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는 멀티유즈 홈라이프가 확산되면서 공간과 가구를 정해진 용도에만 한정하지 않고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사용자의 자세와 활동을 지원하는 모션가구를 통해 한정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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