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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 이탈리아·벨기에로 수출처 확대…유럽 거래처 확보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26 08:45

10월 ‘GEOFLUID 2026’ 참가… 남유럽·베네룩스 신규 바이어 발굴 박차

원강, 이탈리아·벨기에로 수출처 확대…유럽 거래처 확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건설·광산 장비 부품 전문기업 원강이 이탈리아와 벨기에에 제품을 공급하며 유럽으로 수출지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중동·아시아권에 집중됐던 해외 판매지역을 남유럽과 서유럽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원강은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건설회사와 벨기에 브뤼셀 소재 기업 등에 건설·광산 장비 부품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거래처에서는 연초 첫 공급 이후 추가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원강은 지난해 미국의 철강 관련 관세 강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물류 부담 등으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공급 제품에는 현지 작업환경과 요구 사양을 반영했다. 원강은 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연구·개발한 픽커터 기술을 기반으로 '로드비트' 제품을 개발해왔다. 유럽 진출 과정에서는 현지의 작업환경과 제품 선호도 등을 검토해 사양을 조정한 제품을 공급했다. 기존 제품을 그대로 수출하는 방식보다 거래처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에 무게를 둔 셈이다.

원강은 유럽 거래처 확대를 위해 현지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오는 10월 이탈리아 피아첸자에서 열리는 국제 지반·굴착 전문 전시회 'GEOFLUID 2026'에서 자체 개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존 거래처와 접점을 넓히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과 베네룩스 지역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수출 확대가 원강의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수출 규모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료에는 이탈리아·벨기에 공급액이나 전체 수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공개되지 않았다. 원강은 현지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과 거래처 확대를 이어가며 유럽을 새로운 수출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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