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타깃 생성’ 세계 최초 기술로 ACC 차량 능동 감속 유도...2차 사고 치사율 획기적 저감
이미지 제공: 바이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바이다(대표 김병성)가 독자 개발한 ‘ACC 충돌방지 시스템’으로 ‘제110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우수 산업 기술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과기정통부 주최 하에 산기협과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한다. 지난 25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병성 대표와 연구진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ACC 충돌방지 시스템’은 가상 타깃 생성 기술(RTS10)을 통해 접근 차량에 77GHz 레이더 신호를 전달하고, ACC 장치가 가상 선행 차량을 인식해 감속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지난 4월 글로벌 교통 박람회 ‘인터트래픽 암스테르담 2026’ 혁신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스템은 정지 장애물 인식이 어려운 ACC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 차량 자체 감속을 유도한다. 일반 사고 대비 치사율이 11배 이상 높은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KIAPI(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공인 시험에서는 검지 인식률 100%, 감속 수용률 최대 100%, 평균 감속률 83% 이상, 경보 지연 0.587초의 성능을 나타냈다. 지정 차로 외 인접 차로 오검지율은 0%를 기록했다.
향후 거치형 모델과 함께 도로 작업 차량 장착형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접근 차량 대상 경보뿐만 아니라 작업자가 착용한 스마트 안전모와 암밴드로 진동·음성 알림을 제공하는 IoT 연동 체계를 적용한다.
김병성 바이다 대표는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바이다의 ACC 충돌방지 시스템이 지닌 독보적 기술력과 공익적 가치를 공인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의 기술적 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로 안전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다는 수상을 기점으로 글로벌 도로 인프라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V2X 통신과 레이더 기술을 융합한 6G 인프라 센싱 연구를 지속하며 연내 IPO 절차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