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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영 작가 개인전 개최…지드래곤 음성부터 파도 소리까지 '빛의 조각' 예술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8-27 12:41

- 10월 24일까지 서울 JN갤러리서 전시…입체 조형물 5점 공개

- 투병 경험 바탕으로 '영원성' 탐구…사람과 자연의 소리 조명

- 3D 프린팅과 LED 활용, 일상 속 메시지를 예술 작품으로 구현

이관영 작가의 작품_작가부부 '사랑해' /  (사진제공=JN갤러리)
이관영 작가의 작품_작가부부 '사랑해' / (사진제공=JN갤러리)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사람과 자연의 소리를 입체 조형물로 구현한 이관영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JN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의 음성과 자연의 소리에서 추출한 파형을 빛의 조각으로 재해석한 신작 등 총 5점을 공개한다.
이관영 작가의 작품_14개국 대사부인 '사랑' /  (사진제공=JN갤러리)
이관영 작가의 작품_14개국 대사부인 '사랑' / (사진제공=JN갤러리)
작가는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레진, LED, 철제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해 청각적 요소를 시각적 예술로 전환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주요 작품으로는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음성 파형을 형상화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비롯해, 주한 대사 부인 14명이 자국어로 발화한 '사랑', 강릉 강문 해변의 자연음을 담은 '파도소리' 등이 있다.
이관영 작가의 작품_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PEACEMINUSONE)' / (사진제공=JN갤러리)
이관영 작가의 작품_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PEACEMINUSONE)' / (사진제공=JN갤러리)
또한 작가 가족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담은 '건강해'와 '사랑해'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조형물의 규모는 높이 기준 최소 29cm부터 최대 255cm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관영 작가의 작품_어머니 '건강해' / (사진제공=JN갤러리)
이관영 작가의 작품_어머니 '건강해' / (사진제공=JN갤러리)
작업의 핵심 모티브는 '소리의 영원성'이다. 이 작가는 대학 시절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투병 경험을 계기로, 발화되는 순간 소멸하는 말과 소리를 물리적 매체로 기록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인류학을 수학한 이 작가는 문화재단 재직 후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이전 작업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등 다양한 인물들의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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