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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노사발전재단과 외국인근로자 산재예방 맞손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8-28 16:0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오른쪽 5번째)과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왼쪽 5번째)이 외국인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오른쪽 5번째)과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왼쪽 5번째)이 외국인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노사발전재단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근로자 안전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재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28일 안전보건공단은 노사발전재단과 '외국인근로자의 안전한 고용환경 조성과 글로벌 산업안전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전·후 단계별 산업안전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과 교육,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서비스 역량을, 재단은 노사관계 발전과 일터혁신, 인적자원개발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 현지 송출국에서 받는 사전 안전보건 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입국 후 취업교육 과정 내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체험교육 시설을 상호 제공·활용하고 사업장 배치 후 외국인근로자와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및 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하며, 중점협력국 대상 산업안전보건 제도 및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와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외국인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입국 전 단계부터 사업장 정착 이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 체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에서의 사전 교육과 국내 취업교육, 현장 배치 이후의 실무 중심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위험요인을 줄이고, 사업장 스스로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식 공유와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장 안전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 입국하기 전부터 실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단계까지 안전보건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해외 진출기업과 중점협력국까지 산업안전보건 협력의 범위를 넓혀 글로벌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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