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AI·데이터 기반 공공 솔루션 전문기업 ㈜바른정보기술의 공공기관 전용 출입관리시스템 ‘제로패스(Zero-PASS)’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에 전격 도입된다고 2일 밝혔다.
㈜바른정보기술은 학교 외부인 출입관리시스템 ‘스쿨패스(School-PASS)’와 공공기관 전용 출입관리시스템 ‘제로패스(Zero-PASS)’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공공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쿨패스가 초·중·고등학교 환경에 맞춘 학교 특화형 시스템이라면, 제로패스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가 주요시설 등 한층 높은 보안성과 행정 효율성이 요구되는 현장을 겨냥해 설계된 공공 전용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데이터센터와 AI 실증센터를 핵심 인프라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 AI 산업 육성과 데이터 실증 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국가 핵심 기관인 만큼, 청사 내 방문자 출입 통제와 보안 체계의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다.
AICA가 도입을 결정한 배경에는 제로패스가 지닌 '국가 수준의 보안성'과 '공공기관 최적화 사용성'의 결합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로패스는 기존 수기 방문대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신원인증 기반 시스템이다. 방문자가 이름과 연락처를 수기로 적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출입 전 사전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해 방문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허위 기재, 개인정보 유출, 방문자 식별 오류 등 기존 청사 관리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했다.
사진제공=바른정보기술
특히 30년 이상 공공기관에서 관행처럼 이어져 온 수기 방문대장은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신원 확인의 한계로 인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로패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공공기관 출입관리 방식을 단순 '기록 중심'에서 신뢰도 높은 '인증 중심'으로 전환했다.
해당 시스템은 관리자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방문자 역시 간편하게 출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보안성과 사용성 간의 균형을 이뤄 국가기관 수준의 엄격한 보안 요건과 실제 운영 현장의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이번 AICA 도입은 제로패스가 국가 핵심 보안 인프라로 영역을 확장하는 주요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국가 AI데이터센터와 AI 실증센터를 총괄하는 핵심 연구 시설에 도입됐다는 점에서 시스템의 기술 신뢰도와 공공 분야 적용성을 두루 입증했다는 평가다.
㈜바른정보기술 관계자는 “스쿨패스가 학교 현장의 안전한 출입관리를 위한 시스템이라면, 제로패스는 공공기관의 신뢰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출입관리시스템”이라며 “AICA 도입은 제로패스가 국가 핵심 인프라 기관에서도 적용 가능한 공공 보안 솔루션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출입관리는 더 이상 수기 방문대장에 의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제로패스는 30년 이상 이어져 온 종이 방문대장의 시대를 끝내고, 신원인증 기반의 안전하고 투명한 공공 출입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정보기술은 AI·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교육용 스쿨패스와 공공용 제로패스를 중심으로 출입관리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고, 안전한 공공 보안 인프라 보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