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AI소프트웨어융합학과 석사과정 이채령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신규 과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채령 학생은 앞으로 1년간 총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는 '사용자 독립적 EEG-fMRI 교차 모달 학습을 위한 응집형 통합 표현 및 선택적 예측 기술 개발'이다. 이는 뇌전도(EEG)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뇌 신호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통합 분석하는 연구다. 기존 데이터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사용자에게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뇌 신호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채령 학생이 소속된 건양대 MIND Lab(지도교수 정원식)은 EEG와 fMRI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학습 기법과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활용하는 예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AI 기반 뇌 신호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이 완성되면 향후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는 물론 뇌 질환 분석, 의료 AI, 멀티모달 AI 등 첨단 융합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식 지도교수. (사진제공=건양대)
정원식 지도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원생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구체화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뇌 신호와 AI를 융합해 실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령 학생은 학부 재학 시절인 지난 2025년 한국인공지능학술대회 학부 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