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 찾아 선수 격려…전국 동호인 400명 참가
“경기장·선착장 등 시설 개선하고 시민 체험 확대…대한민국 조정 발전 지원”
내년 전국체전 조정경기 기흥호수서 개최…수질 관리·경기장 정비에도 '총력'
5일 이상일 시장이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기흥호수공원을 조정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관련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조정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조정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용인지역 동호인 120여명을 비롯해 전국 조정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시장은 대회사에서 “조정은 개인의 체력과 기량뿐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협동 정신이 매우 중요한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용인특례시는 물론 대한민국 조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흥호수 시설 개선…2027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준비”
특히 이 시장은 기흥호수가 가진 조정경기장으로서의 경쟁력과 내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조정 경기를 치르기에 매우 훌륭한 여건을 갖춘 곳으로,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며 “기흥호수공원이 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시설을 개선하고 전국체전 준비도 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스마트조정교실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조정을 직접 체험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5일 이상일 시장이 여자 18세 이하부 쿼드러플스컬 1위를 차지한 로잉프로A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이 시장은 대회사를 마친 뒤 여자 18세 이하부 쿼드러플스컬과 남자대학부 유타포어 입상팀을 직접 시상했다.
여자 18세 이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로잉프로A가 1위, 로잉프로B가 2위, NRC가 3위를 차지했다.
5일 이상일 시장이 남자대학부 유타포어 1위를 차지한 한국외대A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남자대학부 유타포어에서는 한국외대A가 우승했고 한국외대B와 연세대A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시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아우르는 조정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실내조정 선수권대회 겸 전국 실내생활체육 조정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도 지역 조정 동호인을 대상으로 대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 대상 조정 체험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5일 이상일 시장이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용인시
◇조정 저변 확대부터 수질 관리까지…‘조정 도시 용인’ 기반 강화
시는 2027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경기장을 개보수하고 보트 선착장을 정비하는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기흥저수지 수질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폭염과 이상 고온에 따른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녹조 응집제와 살조제 약 4t을 선제적으로 살포했다.
지난 7월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관계기관·환경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수변과 수면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녹조 예방 활동도 벌였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7차례 입상했다.
올 9~10월 열리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용인시청 소속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강우규는 쿼드러플스컬, 이종희는 더블스컬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선수 육성, 경기장 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해 기흥호수가 전국적인 조정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