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그린 인증자 총 5명 확보…공공의료·행정 현장 AI 활용역량 강화
공무원 AI 동호회 ‘DLC’ 운영…업무 자동화·서비스 개선 사례 등 확산
인공지능(AI)챔피언 블루 인증을 획득한 김동주 주무관.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공공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혁신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재를 잇달아 배출하며 ‘AI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챔피언’ 인증자 2명을 추가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청 공공의료정책관 김동주 주무관이 블루(Blue) 인증을, 수정구청 박정미 주무관이 그린(Green)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이에 따라 시의 AI 챔피언 인증자는 블루 2명과 그린 3명 등 총 5명으로 늘었다.
‘AI 챔피언’은 공공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조직 내 AI 활용을 확산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AI 개념이나 생성형 AI 사용법 교육을 넘어 공무원이 실제 담당 업무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책을 직접 기획·구현·검증하는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활용 넘어 기획·구축까지…공직사회 ‘실무형 AI 인재’ 육성
인증은 그린·블루·블랙 등급으로 운영된다.
그린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블루는 AI 전환 사업을 직접 기획·설계하고 개념검증(PoC)부터 구축·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공무원에게 부여된다.
최고 단계인 블랙은 기관의 AI 전환을 주도하면서 관련 과제 자문과 내부 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는 거점 리더에게 주어진다.
시는 자체적인 AI 역량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무원 AI 동호회 ‘디엘씨(DLC·Deep Learning Crew)’를 운영해 AI 활용과 행정자동화 사례를 연구·공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블루 인증을 받은 김 주무관도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공공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를 활용해 시정 전반의 업무 효율화와 행정자동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