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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년 국채금리, 주요국 중 가장 많이 올라...유진투자증권, 3개월간 51.4%p 상승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9-07 10:21

한국투자증권, "한국도 단기물 중심으로 국채발행 전략 바꿔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30년 국채금리가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높은 가운데 주요국 중 한국의 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30년 장기국채금리가 최근 3개월간 주요국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Refinitiv, 유진투자증권
한국의 30년 장기국채금리가 최근 3개월간 주요국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Refinitiv, 유진투자증권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주요국 30년물 금리 변화에서 한국이 51.4%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프랑스(50.9%p) 이탈리아(42.1%p) 순이었다.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불확실성(기간 프리미엄)과 성장 과열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투신을 통한 투자자금이 한국 주식과 채권시장에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며 "앤캐리 청산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우량등급 장기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연기금과 보험사에 장기국채의 대체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국채 수요를 구축하고, 투자자들이 장기채 보유에 요구하는 추가 보상인 '기간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안재균 연구원은 AI 투자 사이클이 성장과 물가를 끌어올리고, 장기국채 수요 기반까지 약화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한국도 단기물 중심으로 국채 발행 전략을 바꿔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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